[SNS 핫피플] '물난리 뉴스 앞 웃음' 황운하 "사려 깊지 못해" 外
▶ 대전 '수해뉴스' 앞에서 웃은 황운하 사진 논란
오늘 첫 번째 핫피플은 사진 한장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입니다.
며칠 전 대전에 엄청난 비가 쏟아져 피해가 속출했죠.
그런데 그 시점에 대전이 지역구인 황운하 의원이 밝게 웃으며 찍힌 사진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가 SNS에 올리면서 공개된 사진에는 공교롭게도 대전의 비 피해 소식을 전하는 TV 모니터가 같이 찍힌 겁니다.
SNS를 통해 '악의적 보도'라며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던 황 의원은 비판이 더 거세지자 "전후 사정이 어찌 됐든 오해를 불러올 수 있었다는 점에서 사려 깊지 못했다"며 사과했습니다.
▶ 장난 같은 문자 역추적해 구조한 김웅종 소방장
다음 핫피플은 자칫 흘려보고 말았을 장난같은 문자를 보고, 사람을 구한 김웅종 소방관입니다.
며칠 전 강원소방본부 119 종합상황실에 의미를 알 수 없는 문자신고가 접수됩니다.
처음에는 오인 신고라고 생각했던 김 소방관은 연이어 전송되는 문자를 눈여겨 봤는데요.
'살려주세요'라는 의미에 가까운 메시지를 읽어낸 직후 심각한 상황이라 판단해 신고자의 위치추적에 나선 겁니다.
경찰에 공조요청을 하는 동시에 즉시 구조대를 출동시켰는데요.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할 당시 신고자는 호흡곤란과 경련 증상을 보이며 쓰러져 있는 상태였다고 하는데요.
다행히 신속한 조치 덕에 병원 도착 전 의식과 호흡을 되찾고 무사히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고 하네요.
김웅종 소방관님, 신속한 판단과 발빠른 대응 '덕분에'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SNS 핫피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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